한달에 한번씩 진행하는 부산 블로거 포럼이 이제 조금 익숙해져 가는것 같습니다.. 벌써 3번쨰 얼굴을 보게 되니 처음에 어색함은 절로 사라지고 더욱 열띤 논의가 되었던거 같습니다.
거의 시간에 맞추어 토착한 서면 토즈에는 벌써 마루님이 도착하여 기다리고 계셨다. 그전에 길거리 지나가다가 너무 배가 고파서 땅콩으로 만든 빵을 2천원어치를 샀다. 토즈에서 음료는 제공되니 군것질꺼리를 가져갔는데 열핀 토론에 아무도 손을 대지 않았던...
그렇게 한쪽에 자리를 잡고 있을떄 노슈님과 미고자라드님, 커서님이 참여 하였습니다. 첫모임때 그 멤버 그대로 였습니다..왠지 친숙함도 있었지만 새로운 분들을 뵈었으면 더욱더 좋지 않았을까 하면서 많은 분들이 참여하길 바라면서 본격적인 토론을 하였습니다.
<사진출처: 마루님 블로그>
첫번째 주제는 부산블로거 포럼 활성화 방안이고 두번째는 다음 블로거뉴스에 대한 이야기를 토론하였습니다.
비록 지역에서 만나는 블로거들의 자리이지만 다양한 영역에서 다양한 생각을 논의 할수 있는것은 어느 자리보다 뜨겁다는 것을 회수를 거듭해 갈수록 다양화 되고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렇게 주어진 시간 2시간은 흘러가고 개인적으로는 다음블로거 뉴스에 대한 여러가지 많은 제도와 이슈 그리고 추구하는 점들을 커서님으로 부터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아쉬운 시간은 흘렀고, 저녁식사를 하러 가서 또 다른 가벼운 마음으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그렇게 이야기 시간은 늘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추후에는 시간이 정해지지 않은 곳에서 또는 야외에서 조금 더 퍈안한 부산 블로거 포럼을 해 보자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그렇게 참여 했던 부산블로거 분들과 헤어지고 커서님과 같은 방향이라서 오면서 논리적인 글을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 라는 질문에 좋은 답변을 주었습니다..커서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이렇게 참여하면서 첫번째 공통적으로 느낄수 있었던 점은 최소한의 진정한 블로거라면 그저 남의 생각을 수동적으로 받아만 들이지 않고 조금더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생각으로 자신의 생각을 피력해 볼수 있는 블로거어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지금까지 늘 많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머리속에 복잡한 실타래처럼 얽혀 있는 생각들을 제대로 뽑아 낼수 있는 능력이 부족함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그건 다름 아닌 소통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과 대화를 하면서 자기의 생각을 넓혀 가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늘상 업무적인 만남이 아닌 정말 진정한 어떠한 주제를 가지고 , 또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한번쯤 생각해 볼수 있는 사안에 대하여 남의 생각만 듣고 느끼는게 아니라 , 자신의 생각을 자신의 마음을 조금더 자신감 있게 이야기 할수 있는 부분일 것입니다.
이제 부산블로거 포럼으로 나오시면 느끼실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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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공통된 느낌은 늘상 참여하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열정과 많은 노력이 뒤따른다는 사실이었습니다..한번의 포스팅을 하기 위해선 몇일을 생각하고 컴퓨터 앞에서는 또 몇시간을 생각해서 자신의 글을 적어 간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저로서는 부끄러운 일이 아닐수 없었습니다. 아무렇게나 끄적거린 글이나 책임감없이 날려버린 포스팅에 조금더 책임감을 부여해야겠습니다.
이렇게 아무런 부담없이 참여하여 블로거들과 소통하고 대화 함으로 나 자신이 한단계 한단계 성장함을 느끼게 됩니다. 그건 나이가 많고 적고 학생이고 직장인이고 어른이고 아이고가 아닌 블로거 개개인에 대한 존재감에서 배울수 있는 점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다시한번 포스팅을 밀어 제3회 부산블로거 포럼에 참석해 주신 마루님, 커서님,노슈님 ,미고자라드님 모두 만나서 반가웠으며 늘 마루님이 자잘한 것들을 신경써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더욱 발전해 가는 부산 블로거 포럼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해 봅니다. -<엔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