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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카페, 운영자 모르게 회원 글 전체공개 합당한가? 검색 콘텐츠 위기감 느끼는가?카페 하우투 2020. 11. 29. 11:20반응형
어느 순간 전체 공개된 네이버 게시판, 운영자 점검 해 봐야 , 네이버 검색 위기감 느끼는가?
오늘은 조금 N포털 카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조금은 민감한 사안일 수 있지만 네이버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운영자들은 반드시 확인해 봐야 하는 사안입니다. 얼마전 카페 리뉴얼 때문에 카페 메뉴 카테고리를 살펴 보던 중 깜짝 놀라는 일이 있었습니다. 회원 5만명정도 수준의 정보보안 관련 카페를 오랫동안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누구보다 카페 변화에 대해 모니터링하고 최적의 상태로 운영하려고 하기 때문이죠.
처음 카페를 만들거나 아니면 새로운 게시판을 추가 하지 않는 이상은 카페 카테고리에 권한 설정을 잘 확인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보다 보니 카테고리 권한 설정이 어느 순간 전체공개로 일괄 변경 된 것을 확인 하였습니다. 카페를 운영하지 않는 사람들은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다시 쉽게 설명 드리겠습니다.
1. 메뉴 카테고리 생성시 멤버 공개
일반적으로 운영자가 카테고리에 맞는 게시판 생성 시에는 멤버 공개로 대부분 설정을 합니다. 그 이유는 카페 활성화 차원에서 등급을 주고 일정한 정보에 대해서는 접근 권한을 차별성 있게 주기 위함이겠죠. 물론, 어떤 분들은 전체공개로 하는 운영자도 있을 것입니다. 이 부분이 멤버 공개에서 전체공개로 운영자도 모르는 사이에 전체공개로 변경 됐다는 사실입니다.
2. 회원이 게시글 쓰고 전체 공개 가능
다른 하나는 운영자가 멤버 권한 설정을 게시판에 적용하였다 하더라도 회원이 자신의 글을 전체 공개를 하면 카페 회원이 아니더라도 접근이 가능합니다. 이는 게시글 회원의 권한이기 때문에 운영자도 임의적인 변경은 어렵습니다. 회원에게 결정권을 주는 것이기 때문이죠.
다른 카페는 어떤가? 다시 살펴 봤더니 ....
카페 운영을 몇개 더 하는 것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스크랩 용도를 사용하다 보니 좋은 글이 있으면 검색해 회원들이 가입하고 해서 어느정도 다른 주제로 운영하는 카페인데요..거기 게시판 카테고리를 살펴 보았습니다. 그런데, 거기도 모두 전체공개 권한으로 변경 돼 있었습니다.
그래서, 비공개 카페도 한번 살펴 봤습니다. 비공개 카페는 게시판 전체공개 설정 자체가 없기 때문에 그 곳은 변경된 사항이 없이 그대로 있었습니다.
왜 네이버는 카페 카테고리를 전체 공개로 변경 해 놓았을까?
1. 네이버 측에서 시스템 변경이나 업그레이드 중 설정 변경 가능성
시스템 업그레이드나 패치를 하다보면 설정이 초기화 되는 현상이 있습니다. 혹시 이 글을 읽는 분들도 페이스 북이나 개인 블로그에 비공개 포스팅이나 비공개 글로 오픈 되지 않게 스크랩이나 글을 기록해 놓은 것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어느날 전체공개로 초기화 된 경우가 있습니다.
실수연발 페북, 또 개인정보 유출…게시물 '전체공개'
사실 앞에 겸손한 민영 종합 뉴스통신사 뉴스1
www.news1.kr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용자들은 언제든지 자신의 게시물이 권한 설정에 맞게 공개 범위가 정해졌는지를 확인 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비공개나 제한된 설정은 개인 사생활이나 전체공개 하지 않고 접근 가능한 사람들만 접근 할 수 있는 용도로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지점에서 본다면 네이버측은 빨리 시스템을 정상적으로 되 돌려 놔야 할 것입니다. 카페를 운영하는 커뮤니티 운영자들이 설정 권한을 가지고 설정한 내용이 모든 사람들에게 공개되는 형태로 변경 된 것은 또 다른 문제입니다.
2. 더 많은 콘텐츠 검색에 따른 궁여지책으로 시스템 설정 변경 가능성
요즘, IT업계는 소리 없는 전쟁입니다. 네이버가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핵심에는 지식인이라는 집단지성으로 묻고 답하는 콘텐츠 공개가 한 몫 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최근 변화가 감지 됩니다. 검색을 비지니스 모델로 하던 네이버가 마켓시장을 점점 구글에 내어 주고 있기 때문이죠. 독점적 검색 시장을 사용자들이 구글 검색으로 점점 많아지기 때문에 일정한 한계를 분명히 느낀다고 봅니다. 이는 검색과 광고로 점철된 사용자 피로감이 극에 달하기 때문에 원래 목적이었던 검색에 주력하기 보단 광고로 돈을 벌려고 하는 것에 따른 이탈 현상이라고 보겠습니다.
과거보다 구글 검색 사용자가 많이 늘어 난 것은 사실입니다. 주변에 봐도 어느정도 깊이 있는 자료를 검색하는 사람들은 모두 구글 검색을 사용하니까요. 그래서 한번 검색해 봤습니다. 물론, 구글로 검색했습니다.
출처:http://www.internettrend.co.kr/ 한때 90%까지 검색률을 자랑하던 네이버. 그런데 구글은 벌써 30%까지 치고 올라 왔습니다. 구글 검색은 점점 증가하고 네이버 검색을 줄어 들고 있는 것이죠. 조금 검색을 해 봤더니 다른 블로거들도 이미 포스팅한 글들이 많았습니다.
합리적 가능성을 열어 놓고 예측을 해 보면 이런 검색 전쟁에서 제일 핵심은 바로 '가치 있는 콘텐츠' 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입니다. 그동안 블로그에만 의존 했던 이용자 콘텐츠를 카페 멤버 권한을 전체 공개로 변경함에 따라 더 많은 검색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접하게 하는 유혹에 네이버는 처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이에 대해서는 아무도 모르게 변경 했다는 것입니다. 위 사례처럼 페이스 북은 버그나 실수로 그랬다고 하지만 (물론, 이것도 믿지 않습니다만) 네이버는 카페 운영자 모르게 했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이 사실이 밝혀지면 페북처럼 버그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며 현재는 버그 수정으로 상관 없다는 식으로 입장표명을 할 것이 분명합니다.
이는 자신의 집 현관 비밀번호를 아는 사람만 집에 들어 올 수 있게 만들었는데 어느날 제조회사에서 현관문 비밀번호를 초기화 시켜 아무나 문을 열고 들어 오게 만든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이에 대해 네이버 측은 사실 관계에 따른 해명을 해야 할 것입니다.각 포털은 이용자가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성장해 왔다고 봐야 합니다. 그런데, 이용자에게 신뢰를 주지 못하는 경우에는 이용자는 등을 돌리게 됩니다. 네이버 카페 운영자들은 지금 바로 관리에서 등급별 권한 카테고리에 전체설정 권한으로 변경돼 있는지를 확인해 보시면 신뢰를 주지 못하는 네이버에게 신뢰성과 이미지에 실망을 하게 될 것입니다.
네이버측의 해명을 우선 기다려 보고, 어떠한 사실관계가 있는지를 명확히 밝혀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 블로그는 방문자 수가 얼마되지 않지만 누군가 이 글을 읽는다면 요즘은 각종 SNS가 발달돼 있기 때문에 글은 순식간에 퍼져 나갑니다.
부디, 버그로 인한 포털 카페 일부가 카테고리 게시글 권한이 멤버권한에서 전체공개로 변경 됐다는 변명은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소비자나 이용자는 훨씬 똑똑해졌으니까요. 진실된 해명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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